전기세 누진구간 (여름철) 2025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전기 사용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정용 전기요금은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일정 사용량을 초과하면 요금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전기세 누진구간과 여름철 전기세 절약 팁, 그리고 전기소모가 많은 가전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2025년 전기세 누진구간

우리나라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3단계 누진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누진구간은 다음과 같이 적용됩니다.

1단계: 월 사용량 0~200kWh → 기본요금 910원 + kWh당 99.3원

2단계: 201~400kWh → 기본요금 1,600원 + kWh당 199.4원

3단계: 401kWh 초과 → 기본요금 7,300원 + kWh당 290.0원

예를 들어, 한 달에 400kWh까지만 사용하면 2단계까지만 요금을 내지만, 단 1kWh라도 초과해 401kWh가 되면 3단계 요금이 전구간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초과된 구간만 해당 단가로 계산되는 구간별 누진제입니다.

다만 여름철(7~8월)은 에어컨 사용량 급증을 감안해 전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 누진 완화조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전력 수급 상황과 기온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시행할 수 있으므로, 한국전력공사(한전)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여름철 전기세 누진 방지 팁

전기 사용량이 200kWh, 400kWh를 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전기세를 절약하는 핵심입니다. 다음은 전기 누진구간 초과를 막기 위한 실제적인 팁들입니다.

첫째, 에어컨은 온도보다 사용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기보다는 26~28도 사이를 유지하고,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율이 올라가면서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가전제품은 대기전력 차단이 필수입니다. TV, 인터넷 공유기, 셋톱박스, 전자레인지 등은 꺼놨다고 해도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대기전력이 계속 소비됩니다. 사용하지 않는 기기는 콘센트를 뽑거나 멀티탭 스위치를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전기 사용량을 매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나 웹사이트를 활용해보세요. 한국전력공사의 ‘스마트 한전’ 앱이나 에너지마루 홈페이지에서는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누진구간 초과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넷째, 에어컨 필터 청소와 냉매 점검은 꼭 해야 할 절약 요령입니다. 필터가 막히면 냉방 효율이 떨어져 전기를 더 소모하게 되고, 냉매가 부족해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여름철 시작 전 점검은 필수입니다.

3. 전기세 많이 나오는 가전 TOP 5

여름철에는 냉방 외에도 다양한 가전제품이 전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전력 소비량 높은 제품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에어컨 – 냉방면적이 클수록 소비전력이 높아지며, 하루 8시간 이상 사용 시 100kWh 이상 소모 가능

> 전기온수기 – 순간 온수기가 아니라 저장식일 경우 대기전력과 반복 가열로 전력 소모 많음

> 김치냉장고 – 특히 여름철에는 실내온도와 온도차로 인해 전력 소모가 증가함

>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히터 포함 제품 – 내부에 히터가 있는 제품들은 전기 소모가 큼

이러한 제품들은 사용 횟수를 줄이거나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월 누적 전력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전기세 누진구간 피하는 똑똑한 방법 전기세는 단순히 많이 쓰면 많이 나오는 구조가 아니라, 누진구간을 초과할 경우 단가가 급격히 오르는 구조이기 때문에 소비량 자체를 관리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에어컨, 건조기 등 고소비 가전의 사용을 관리하고, 실시간 사용량을 체크하며 200kWh, 400kWh 경계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25년 여름철 전기세 누진구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절약 전략으로 무더위도 이기고 전기요금도 똑똑하게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

다른 글들

전기차보조금 2025

 

70세이상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초연금 수급자격 계산방법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