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증여 한도액 (미성년 자녀, 손자)

자녀, 손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기 전 미리 증여 한도액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민국 증여세는 10년 기준으로 세금 면제 한도액이 정해져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최신 기준 자녀 및 손자 증여 한도액에 대해 알아보고 절세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1. 대한민국 증여세

 

 

증여세는 부모, 조부모 등으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을 때 재산을 받는 사람이 내는 세금입니다. 이러한 증여세 납부는 재산이 특정인에게만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사회적 경제적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증여 재산의 일정 금액까지는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면제 한도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증여세 면제 한도는 증여자의 관계 및 미성년, 성년 등 연령에 따라 다릅니다.

2. 자녀 증여 시 면제 한도액

 

 

1) 성인 자녀 증여 한도액

만 18세 이상의 성인 자녀의 경우 10년 동안 최대 5천만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만약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3천 5백만원을 증여했다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7천만 원을 증여했다면 초과된 2천만 원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되며, 자녀는 증여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2) 미성년 자녀 증여 한도액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의 증여 한도액은 10년간 최대 2천만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됩니다.

미성년 자녀는 성인 자녀보다 면제 한도액이 낮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가 성년이 된 후 증여하는 것이 더 절세에 유리합니다.

3. 손자녀 증여 시 면제 한도액

 

 

자녀가 아닌 조부모가 손자에게 증여 시 면제 한도액은 달라집니다.

성인 손자녀에게 조부모가 재산 증여를 하면 10년 동안 최대 5천만 원까지 면제 적용이 됩니다. 이 점은 자녀 면제 한도액과 동일하나, 부모가 살아 있는 경우 세대를 건너 띄고 증여를 하면 30% 세율 할증이 됩니다.

부모를 거치지 않고 재산을 물려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세법으로, 굳이 부모를 건너 띄고 손자에게 증여하는 것은 득이 되진 않습니다.

미성년 손자녀에게 증여 시에도 자녀 증여 한도액과 동일하게 10년 동안 2천만 원까지 면제입니다. 하지만 할증 세율이 적용되므로 증여 전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4. 증여세 신고 및 납부 방법

 

 

증여센느 증여일이 속한 달의 마지막날 기준으로 3개월 이내 해야 합니다. 기한 내 신고를 하면 공제 혜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일부러 신고를 지연한다면 가산세가 붙을 수 있습니다.

증여세 신고는 전자 신고 시 홈택스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세무서를 방문하여 직접 신고 및 납부할 수 있습니다.

5. 증여세 절세 방법

 

 

증여세는 증여 재산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높아지므로 세율도 높아지게 됩니다. 10년 기준으로 증여세 면제 한도액이 정해지므로 1회에 많은 금액을 주기보다는 10년 단위로 나누어 재산 증여를 하는 것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녀 또는 손자녀에 증여 계획이 있다면 미리 꼼꼼히 따져보고 재산 증여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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